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6일 관내 지하공간 개발사업장 3개소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자문단과 함께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올해 유래 없는 긴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개발사업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지하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 현장으로 착공 전 지하안전 영향평가를 실시한 공사현장이다.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 자문단은 이날 현장을 살피며 △지하안전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의 적정성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성 및 시공 적정성 △안전관리계획서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계획 제출을 통보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하안전 점검을 실시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