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 스플릿 라운드 들어 2연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1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0 K3리그 스플릿A 2라운드 경기에서 강릉시청축구단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7분 터진 최용우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최용우의 이번 시즌 12번째 골이다. 최용우는 현재 개인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스플릿A 1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김해시청축구단을 2-0으로 잡았던 부산은 강릉까지 물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릉과 승점 32점으로 동률을 이룬 부산은 골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 1, 2위는 나란히 승점 1점씩만을 추가한 김해와 경주한수원축구단이다.
스플릿B에서는 강등권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이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는 홈에서 천안시축구단에 0-1로 패했고, 춘천은 청주FC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스플릿B의 최하위 두 팀은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잔류 희망을 얻기 위해서는 분투가 필요하다. 경주와 춘천은 승점 8점으로 동률이며, 바로 위에는 승점 13점의 평택시티즌FC가 자리해 있다.
K4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포천시민축구단이 울산시민축구단을 2-0으로 이겼다. 전반 28분 조향기, 후반 45분 정승용이 골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얻은 포천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3연승으로 기세도 올렸다. 단, 2위 울산과 3위 파주시민축구단이 승점 1, 2점 차로 바짝 쫓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