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는 명절 전후 청결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추석연휴 재활용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올 추석 연휴는 추석 쓰레기에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품 증가량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공공 재활용선별장으로 반입되는 재활용품은 작년대비 35%가 증가됐고, 이미 허용량을 초과해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에서는 이번 추석명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 사용하기, 일회용 포장재 사용 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바른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 방법은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등이다.
특히 추석명절 선물이 남기고 간 스티로폼과 종이상자는 반드시 테이프를 제거하고 배출해야 하며 우후죽순 쌓여가는 명절 쓰레기도 반드시 재질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비닐봉투와 비닐류는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하게 한 뒤, 가급적 흩날리지 않고 내용물이 밖에서 보이도록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비닐 재활용품’으로 배출해야 한다.
선물을 감싼 보자기 등의 섬유류는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주로 선물가방 용도로 쓰이는 부직포 장바구니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스팩은 자칫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에 배출에 유의해야 한다. 물로 된 것은 가위로 잘라 물은 하수구에 따라낸 뒤 케이스는 비닐류로 배출하면 되지만, 고흡수성수지가 들어 있는 젤 형태는 자르지 않고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시 관계자는 “분리배출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재활용품이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실천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