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앞서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천5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 융자지원 등을 추진한데 이어, 3회 추경예산을 추가 편성해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국제운송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부담과 위험을 줄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은 중소 수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현재 입법예고 중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시가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단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8월17일부터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주 1회 주기로 비상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안산시 소재 입주기업 관련 7월 말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소되던 산업단지 통계지표가 전월대비 생산액은 3.7%p, 고용인구는 0.3%p 증가했고, 입주업체 및 가동업체수도 각각 0.5%p, 0.7%p 증가했다. 또한, 가동률도 전월대비 1.7%p 상승하는 등 코로나 장기화 기간에도 관내 업체의 경쟁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수출부문에 있어서는 전월대비 8.3%p 감소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