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풍족한 식량이 되어줄 다량의 쌀이 관내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익순)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 200여 세대를 위한 쌀 2,110kg을 기탁했다. 이 많은 쌀은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인 것이다.
박달1동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은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2005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쌀통 개설’로 시작하여 16년째 지속해온 자체 사업으로, 올해는 관내에 소재한 ㈜노루페인트를 비롯하여 박달1동 주민과 각 사회단체의 참여로 이뤄졌다.
지난달 21일에는 비산3동, 22일 안양3동에 각각 240만원 상당의 쌀 800kg이 기탁되기도 했다.
비산3동에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복수)이, 안양3동에는 4년 전 관내로 사찰을 옮긴 이후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청수사가 쌀을 기부했다.
또한 같은 달 24일 박달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신선주)는 취약계층 30가구에 백미 10kg 1포씩을 직접 전달했다. 박달2동 적십자봉사회는 연중 수시로 취약계층에 반찬과 희망풍차 물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했다.
쌀 기탁 외에도 지난달 29일 호계1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돈순),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정미애)와 관내에 소재한 양의문교회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70만원을 여름철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정경은 안양 관내에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