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대전시 동구는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 이번 위원회에서는 각 동 지역회의에서 발굴해 주민총회와 온라인투표를 거쳐 선정된 총 26건 5억4천5백만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구는 승인된 사업들을 내년도 자체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동 지역회의 지원사업은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서 예산에 반영하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내실 있는 제도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대전시와 연계하여 진행한 2020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에서 23만 구민의 열띤 관심과 참여로 지역참여형, 지역협치형, 동 참여형 3개 분야 28건에서 총 27억 원의 시비를 확보함에 따라 주민들이 제안한 생활불편 사항 및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갈 동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