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외교부는 10.8일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우리 보건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전략 및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지난 3월 정상간 통화 등 다양한 계기에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보건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 분야에서 이들 국가들에 대한 진출을 위해 필요한 환경조성과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사우디아라비아, 한-UAE간 보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K-방역으로 보건분야에서 높아진 우리의 위상을 활용하여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병원운영시스템·의약품·의료기기 등의 동반 진출을 통한 對중동(사우디아라비아·UAE) 시장 진출 방안 등 전략을 협의하고 진출 시 애로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추후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주요 중동국가와의 보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협의를 가속화해나가는 한편, 우리 보건산업의 對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