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이 각 동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민세 환원 마을 사업은 주민세를 활용해 생활 불편 해소, 마을 발전, 환경 사업 등 주민이 마을 문제를 제기하고 직접 해결하는 사업으로 동별 3회 이상 주민 토론회를 거쳐 선정했다.
현재 광명시 17개동에서 2억 9361만원의 주민세로 동별 1개 또는 2개씩 총 24개의 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광명3동, 철산2동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현장을 방문해 벽화 그리기와 꽃 심기에 주민들과 함께 했다.
광명3동은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 금연거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16일 광삼로 일원 골목길에서 마을 분위기를 밝고 쾌적하게 바꾸고자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벽화 그리기에는 한국미술협회 광명지부 소속 화가들의 협조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 했다.
장경확 광명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세 환원 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수차례 토론을 거쳐 선정한 사업으로 벽화그리기 이외에도 광명시장 입구 여러 곳에 금연거리를 조성해 시장 주변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철산2동은 현충공원 테마 포토존 설치 사업을 위해 16일 현충공원 폭포수 옆 화단에 꽃을 심었다.
정종춘 철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꽃 심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현충공원을 더 밝게 빛내줄 스트링라이트, 나비의자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이 함께 마을 꾸미기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는 주민세 마을 환원 사업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