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여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조성훈)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지역공동체와의 연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오후 2시 영릉(세종대왕릉, 英陵)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맞벌이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지역센터아동들을 대상으로 세종한글학당 비대면 교육(한글창제원리 교육·전통책자 만들기)을 제공하고, 세종대왕릉 위토에서 직접 생산한 세종미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궁능유적본부장, 여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사업의 공동협조·정보교류, ▲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참고로, 여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역아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아동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주시 12개 지역아동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역사문화교육이 지속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세종미를 기증하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