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7일까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안심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가호호 안심텃밭’ 은 오산시 농식품위생과 ‘그린텃밭’ 사업을 연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치매환자들에게 원예프로그램을 제공해 여가활동과 정서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온측정, 손씻기,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상추, 치커리, 로메인 3종 모종과 배양토, 텃밭상자, 원예도구로 구성된 원예키트를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들에게 지원해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농업활동을 통한 옛추억 회상 ▲반려식물 꾸미기를 통한 감성적 감정 이끌어 내기 ▲관찰일지 작성을 통한 인지기능 개선 및 마음치유를 돕는다.
센터는 이밖에도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정부 대응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대면 및 일대일 방문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까지 치유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