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시민 참여방안 등을 논의하는 ?그린뉴딜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 시민토론회?를 오는 22일(목) 오후 2시 30분 개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지난 7월 8일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 후속조치로서, 토론회에서 제기된 시민 의견을 널리 수렴하여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건물, 수송 등 온실가스 주요 감축 부문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정책 부문별 이슈와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메타거버넌스 총괄위원인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사회를 진행하고, 일반시민도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권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이 서울시의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소개하며, 건물 부문은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에너지 부문은 유정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서 수송부문은 이규진 아주대학교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교수가, 자원순환 부문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숲 부문은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 중간마다 참석자 토론과 시민 질의에 대한 답변도 진행한다.
시는 토론회에 앞서 그린뉴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사전에 자치구별 원탁회의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치구별 원탁회의는 9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22개 자치구에서 진행되어 구민, 환경분야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였다. 또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엠보팅을 이용하여 10월 1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실시하였다.
자치구 원탁토론회와 엠보팅 설문조사 결과는 6개 분야별 전문가 주제 발표 이후 소개할 예정이다. 사회자가 패널들과 함께 분야별 그린뉴딜 정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시민참여 방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시민들의 현장 참여 대신 TBS TV와 유튜브(YouTube) ‘TBS 시민의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다. 또한 패널들의 각 발표 자료는 토론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이동률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태풍, 긴 장마 등 기후위기는 이미 전 세계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