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평택시는 코로나(COVID-19) 발생이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과 평택항 관련 기관장과의 간담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홍기원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행정2부지사, 양진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갑수 평택직할세관장,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평택항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평택항의 비전 및 전략제시, 현안, 기관 간 건의를 통한 협력사항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동현 평택대 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코로나 19 이후 경기 위축과 글로벌 통상환경이 변화 하면서 새로운 경쟁에 대비해야한다”면서, 동아시아의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동아시아 거점 항만으로써의 위상을 정립하고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 해양관광 및 시민 친수기능 활성화, 미래지향적 관리·운영고도화 등의 세부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단기·중기방안을 제시하고, 항만 배후단지 조기 개발,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현안 문제 또한 심도 있게 다루며 기조발표를 이어갔다.
기조발표가 끝나고 각 기관별로 ▲포승지구 공공청사용지 활용 건의 ▲평택항을 통한 전자상거래물품 수출지원협력 ▲ 특송화물 신속 통관 여건마련 ▲평택항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시설 확대 추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평택항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면서 “이를 적극 반영해 평택항이 동아시아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성장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