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법무부는 10. 29일 전국에서 15번째로 범죄피해자 지원 기관인 제주스마일센터를 개소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개소식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민주당 송재호 의원,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범죄피해자지원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였다.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제주스마일센터는 지상 5층 건물로 상담실, 놀이치료실, 집단치료실, 요리치료실, 생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입은 범죄피해자와그 가족들에게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으로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 전문가를 통한 상담 및 체계적인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신변보호를 위한 임시주거를 제공한다.
스마일센터 심리치료 인력 중 85.3%는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 전문가로 구성되어 전문성이 매우 우수한 바, 이러한 전문 인력들로부터 제공되는 전문적인 심리서비스를 통하여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대인기피, 공황장애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의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법률홈닥터ㆍ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한 법률지원 및 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한 경제적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2010년 7월 서울동부스마일센터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14곳을 운영중에 있으며, 2020년 9월까지 범죄피해자에게 약 37만 건의 심리치료 지원 및 임시거주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개소식 격려사에서 “스마일센터가 보유한 훌륭한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범죄피해자를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소외된 범죄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피해자 인권수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