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해양경찰청은 LG복지재단(대표이사 이문호)과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해양경찰청 차장 김병로, LG복지재단 대표이사 이문호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LG복지재단은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의인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사회에 널리 알리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LG의인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헌신적 구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 숨은 의인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노력으로 협약 체결이 성사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경찰청 의인 후보자 추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 제공 ▲원활한 의인상 추진을 위한 양 기관 협력창구 운영 등이다.
LG복지재단 이문호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높은 파도와 싸우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 의인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 격려하고 사회에 그 공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LG의인상을 통해 해양 안전 확보와 국민 안전 의식 고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은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해나가는 숨은 의인을 적극 발굴해 격려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 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구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9월부터 시작된 ‘LG의인상’을 수상한 해양경찰 직원은 지난 6월 인명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 정호종 경장을 비롯해 총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