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이 2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회 ‘기업반부패협력포럼’을 발족하고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문형구 반부패협력대사를 비롯하여 행사를 함께 준비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양춘승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국회 기업반부패 협력포럼’은 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의 반부패 법·제도·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반부패 경영 환경 조성 및 개선하고자 발족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김영배 의원, 민형배 의원, 박찬대 의원, 설훈 의원, 신정훈 의원, 양이원영 의원, 오영환 의원, 이용우 의원, 이학영 의원, 홍익표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참여한다.
대표의원인 이용선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의 부패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기반을 악화시키는 해악”이라며 “이에 문재인 정부도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안에 기업 반부패 조항을 포함하였는데 국회와 각 기업, 시민사회 모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직접적 반부패법 강화뿐 아니라 기업과 금융의 사회적책임(CSR)과 사회책임투자(SRI), 사회책임 공공조달(SRPP) 등 시장감시와 보상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비재무정보 공개 의무화,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활성화, 사회책임 공공조달(SRPP) 의무화 등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반부패 협력포럼은 앞으로 정부 부처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부의 반부패 관련 법, 정책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산업계 및 반부패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기업 반부패 관련 입법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이 부패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본 포럼의 활동은 BIS 웹페이지(www.b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