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현장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수상레저 안전 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해양경찰관과 수상스포츠단체, 수상레저사업자, 레저기구 제조 및 판매업자, 동호회, 학계 및 지자체,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시험대행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경찰청은 먼저, 2020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실적과 주요법령 개정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 실시한 제1회 국민 토론회에서 발굴된 제안사항과 국민신문고나 수상레저 현장 의견, 기타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에 대한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수상레저 활성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중장기 정책 마련을 위한 ‘수상레저 미래비전 2030’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수상레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인천시 체육회 강진선(70년생) 씨는 “카약, 카누 등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 따라 교육을 받지 않은 활동자가 증가하면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 교육 등과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레저보트 매니아’ 동호회 운영진 박철한(72년생) 씨는 “올해 해양경찰이 시행한 모터보트 등 무상 점검을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는 등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이명준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은 “수상레저 활동자와 관련 업계, 전문가 등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개선사항 등을 통해 수상레저 안전문화와 레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자 발열 검사와 충분한 간격 유지 등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