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외교부와 교육부는 11.3일부터 5일까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함께 「제5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The 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lobal Citizenship Education)」를 화상회의로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시민교육으로 만드는 연대와 희망(Fostering Solidarity and Hope through GCED)’을 주제로 박백범 교육부 차관,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잭 키누씨아(Zack Kinuthia) 케냐 교육부 차관 등을 비롯한 국내외 교육정책 전문가, 활동가, 교사,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하여 팬데믹 시대에 대응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역할을 고찰하고 국제연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태호 제2차관은 11.3일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인류애, 관용, 다양성 존중 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배우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복원력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세계시민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며, 세계시민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11.5일 개최되는 폐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5.26 우리 주도로 출범한 유네스코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은 주유네스코 세르비아 대사가 우호그룹 대표로 동 라운드테이블 패널 토론자로 참석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팬데믹 상황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현재 직면한 글로벌 위기 속에서 교육 관련 대안적 비전 제시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중심으로 한 국제연대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