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11월 4일 공단 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0 법무보호복지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소자들이 범죄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배려와 사랑으로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며 출소자의 안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당신 덕분에, 다시 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인터뷰 영상 시청과 유공 자원봉사자 포상, 공단의 법무보호사업 지원금 전달식으로 진행되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공단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행사에서 충북지부 오흥배 법무보호위원 등 6명이 정부포상을, 이규호 법무보호위원 등 25명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공단 충북지부 오흥배 위원은 26년간 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출소자 취업지원, 생활안정지원 등 출소자의 자립을 통한 재범예방에 헌신한 인물이다.
오위원은 대신정기화물 대표자로서 출소자 최OO(48세, 폭력전과 5범)를 본인의 사업장에 채용하여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등 출소자 45명을 직접 채용하며 포용의 마음을 실천한 인물이다.
특히 오위원의 가족은 자녀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법무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오위원은“출소자를 지원하면 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선친께서 실천한 선행을 본받아 그 길을 묵묵히 따라가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범죄 불안 해소’와 ‘따뜻한 법치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출소자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