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인시박스쿨> 11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시박스쿨>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시실을 온라인으로 관람하고, 체험키트를 통해 ‘박물관 만들기’도 즐길 수 있다.
교육은 총 3주차로 진행된다. 1주차에는 전시실 설명 영상을 보며 전시실에 대한 기본 이해를 할 수 있으며, 2주차에는 실제 박물관에 방문하여 영상으로만 보았던 유물들을 실제로 만나본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만들기 키트를 우편으로 받아 집에서 박물관을 꾸며보는 체험을 한다. 비대면 수업이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물관 만들기’키트는 2020년 박물관 비대면?온라인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새롭게 개발한 어린이?가족교육 자료의 하나이다. 최초의 인천시립박물관 건물인 세창양행 사택을 배경으로 빗살무늬토기, 불랑기, 관지계석, 해진도 등 선사~근대에 이르는 박물관 대표 유물을 직접 전시해볼 수 있다. 만들기 키트는 전시장 가벽, 대표 유물 사진, 유물 진열장과 전시장 내의 다양한 연출 소품 등으로 구성되어 자신만의 전시 기획을 통해 박물관을 만들어 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신청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시박스쿨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 체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032-440-6739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