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원격 및 등교 수업에서 학생의 학습 상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과정중심 평가 모델을 개발하여 교육현장에 보급한다.
과정중심 평가 모델 개발은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한 교사의 노력이 학생의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사가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발달과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등별 맞춤 지원을 위하여 초등용 「과정중심 평가, 사례로 디자인하다(1)」와 중등용「원격-등교 수업에서 과정중심 평가 실천하기」두 가지 자료로 제작되었다. 관련 파일을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 부서업무방)에 탑재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초등학교 수업을 위한 「과정중심 평가, 사례로 디자인하다(1)」는 초1~6학년에 걸쳐 학년별·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요소를 추출하여 평가의 관점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학생 맞춤형 피드백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학생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초등 1~6학년 통합교과를 포함하여 국어, 사회, 도덕,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영어의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요소를 추출하여 학생평가의 관점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학생 맞춤형 피드백 내용 등이 포함하였다.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 총 3권으로 구성하였다.
지속적인 학생 맞춤형 평가지원을 위해「과정중심 평가, 사례로 디자인 하다(2)」를 12월 중에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수업을 위한 「원격-등교 수업에서 과정중심 평가 실천하기」는 원격수업에서 다양한 온라인 학습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형성평가와 피드백 방법, 원격수업, 등교수업을 연계한 수행평가 방법 등을 제시한다.
중·고등학교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의 원격-등교 수업에서의 과정중심 평가 모델 11종과 평가모델 설계와 구현 방법을 설명하는 도움 영상 10편을 담고 있다. 자료집 내 QR코드로 제공된 동영상과 책의 내용을 따라가며 수업에서 실제로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생들이 교과를 통해 배워야 할 성취기준을 먼저 확인하고, 이에 기반한 평가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수업 활동이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구조화하였다.
특히 온라인 학습도구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한 과정중심 평가 방안을 함께 제시한다.
과정중심 평가가 학교 현장에서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자료집 활용 교과별 직무연수를 11월 9일(월) ~ 11월 20일(금)에 운영한다. 평가모델 개발진이 연수 강사로 참여하여 평가를 통해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지향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습 목표에 대한 학생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포함한 성찰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발달을 소중히 여기며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