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통영에서 열린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8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김평한 통영해양경찰서장, 김춘근 경상남도해양수산국장 등 내외빈 및 수상팀 15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 선수와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해 한국, 미국, 영국 등 12개국에서 요트 39척과 선수 298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대행사 없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었으며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 됐다.
경기종목은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Ⅰ), 2그룹(ORCⅡ), 3그룹(J/24) 3개 종목이며,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산대첩 장소인 통영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를 중심으로 화도 앞 해상의 거북선코스, 한산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학인진 코스, 비진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이순신코스로 치러졌다.
시상식에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펼쳐진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각 그룹별 1위에서 5위까지 총 15팀이 수상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대회 4연속 우승에 빛나는 ORCⅠ(크루저) 종목의 비키라팀이 차지하였으며, ORCⅡ(크루저) 종목에는 친구들팀이 1위를, J/24(스포츠) 종목에는 디바팀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양스포츠 요트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 감동의 축제였다”라며, “더욱 알찬 준비를 통해 내년 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서 다시 건강하게 만나뵙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및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역마리나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