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기업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서울 강남구)에서 열렸다.
‘포스트 코로나 19시대, 기업환경 변화와 인적자원개발 및 지속가능경영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비대면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에 따라 공단을 포함한 기업들의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한 공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의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인재양성”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의 조직, 전략, 마케팅, 재무,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총 6개 세션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공단에서 별도 세션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HRD 전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깊이 있게 이루어졌다.
공단 남영문 부장과 김진실 부장이 각각 “코로나 시대의 국가자격 전달체계 개선방안”과 “한국의 선행학습인정(RPL)을 통한 NCS 은행제 구축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또한 홍정민 휴넷에듀테크 소장도 “비대면 시대! HRD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홍정민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서의 HRD 분야의 중요 키워드인 언택트(Untact), 마이크로 러닝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디지털을 기반한 다양한 훈련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남영문 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미래 사회 인력 양성과 역량 신호 기능 강화를 위한 신기술 관련 자격 종목 개편 및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검정 확대 등 국가자격 서비스의 전달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진실 부장은 “선행학습인정(RPL)을 통한 NCS 은행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공식적으로 학위나 자격증으로 인정되지 않는 비형식학습, 일상적인 직업 관련 활동이나 개인학습 등에 대해서도 NCS 은행제를 통해 학습으로 인정해 줌으로써, 코로나 확산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제언했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오늘 한국기업경영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를 통해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단의 발전 방향과 역할에 대해 좀 더 고민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민에게 더욱더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