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서울특별시 성동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성동구 온라인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증대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주민의 사업제안과 투표참여로 지역에 필요한 278개 사업 81억 원이 선정되어 추진했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57억 원의 96건을 제안했으며 그 중 51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15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 지역의 현안문제나 생활불편사항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이며 매년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19일과 23일 운영되며,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시·구참여예산제 운영 등 기본과정과 사업제안서 작성, 예산위원회 역할, 지역회의 기능 등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사례중심 강의를 통해 주민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로 13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주도의 행복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 소통과 참여가 필요하며 예산학교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