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월 11일 오후 부산광역시 진구에 위치한 ‘개금골목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개금골목시장은 상가주택복합형으로 조성되어 먹거리에 특화된 전통시장으로, 최근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남은 떡볶이를 무료나눔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온양삼색호떡이 영업중인 곳입니다.
정 총리는 소상공인의 날인 11.5일, 떡볶이 나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캡처해 올리며, “힘들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힘겨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참 아팠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정 총리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후 온양삼색호떡을 비롯한 점포들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직접 챙겼다.
정 총리는 “젊은 상인들이 골목시장을 살리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시면 지역도 살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도 우리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더하여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중점 추진 중입니다.
지난 9월 마련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방안’에 따라 디지털 전통시장 500개를 조성할 예정으로,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을 위한 상품 개발, 플랫폼 입점 협의,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결제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6만개 점포에 무선 복합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도 2023년까지 17만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