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모빌리티 안전 운행과 보행문화 개선을 위해 상동역, 부천시청역, 신중동역에서 ‘보행지킴이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수요가 증가한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PM)의 안전한 이용과 보행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경찰서, 서비스기업(전기자전거 1개, 킥보드 5개), 시 관계부서(스마트시티담당관, 교통사업단, 도로사업단), 보행교통지킴이(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모범운전자회)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여했다.
시는 그동안 보행시민의 편의 개선을 위해 내·외부의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무질서한 PM 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역사 출입구 등 이용 수요가 많은 지점에 킥보드·전기자전거 거치대와 주차존을 설치했다.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에 참여한 킥보드 서비스기업(울룰로)은 보행자 발견 시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여 내년 부천시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최근 사용 빈도가 높아진 모빌리티의 안전 문제를 미리 고민하고 반영한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소극행정은 지양하고 적극행정 실천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민들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PM 등의 녹색 교통수단은 배려하며 상호공존하는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