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동절기 발열·호흡기질환이 유행함에 따라 일반진료와 별도로 진료 할 수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진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설치됐다.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원은 소하동에 위치한 ‘아이원병원’으로 일반진료와 분리하여 별도의 진료실을 마련해 안전한 진료체계를 마련했다.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투명스크린, 음압기, 비대면 체온측정기 등을 설치했으며, 출입 동선을 분리했다.
아이원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11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또한, 광명시보건소에도 호흡기전담클리닉을 11월 중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해 호흡기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고 안전한 진료체계를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격벽형 검체 채취실과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등 안전검사 시스템을 강화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