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등리그 정상을 향한 64개 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가 13일부터 24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다. 전국 각 권역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64개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64강부터 흥미로운 대진이 가득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K리그 주니어 B권역에서 1위에 오른 금호고(광주FC U-18)는 중대부고와 격돌한다. 중대부고는 8월 열린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4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하며 프로 유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는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U-18)와 맞대결을 치른다.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팀인 천안제일고와 격돌한다.
현대고(울산현대 U-18)는 대륜고와 만난다. 올해 K리그 주니어 B권역에서 4위로 간신히 왕중왕전에 오른 현대고가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주공고는 부경고와 32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으며, 차두리 감독의 오산고(FC서울 U-18)는 경희고와 왕중왕전 첫 대결을 치른다.
64강전은 13, 14일에 열리며 32강전은 15, 16일에 이어진다. 16강전은 18일, 8강전은 20일, 4강전은 22일에 개최되며 대망의 결승은 24일에 열린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이 원칙인 관계로 유튜브 채널(KFATV_초·중·고 리그)을 통해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경기방식은 단판 토너먼트로 실시되며 64강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45분씩 진행한 뒤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에 돌입하고, 결승전의 경우 정규시간 종료 후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을 치른다. 연장전 종료 후에도 무승부일 경우에는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