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시와 통일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창작가요제 ‘2020 통일로가요’ 결선 공연이 11월 14일(토) 16:30,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다.
2015년 통일부 ‘유니뮤직레이스’로 시작된 평화·통일 주제 창작가요제는 올해 처음 두 기관이 공동개최하면서 명칭을 ‘통일로가요’로 변경하고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공연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대중음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원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하였다.
2020 통일로가요는 ‘평화로 通하다, 통일로 秀놓다’라는 주제로 9월 20일(일)부터 10월 7일(수)까지 공모하여 총 84곡이 접수됐다. 1차 동영상 온라인 평가와 2차 실연 평가(10.22, 문화비축기지)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16팀을 선정했다.
이번 결선 공연은 16팀의 경연과 함께 ‘육중완밴드’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조한(가수 겸 음악PD), MC메타(가수), 강호정(가수 겸 교수), 황찬희(작곡가), 최철호(음악감독 겸 작곡가) 등 5명이 참여한다.
수상작은 공연 당일 심사위원 평가와 200명의 시청 참여단 투표로 선정되며, 서울특별시장상(4팀)과 통일부장관상(4팀) 등 총 8팀에게 상금 5,400만원(대상 2팀 각 1천만원, 최우수상 2팀 각 7백만원, 우수상 4팀 각 5백만원)이 수여된다.
수상팀 전원에게 정식 음원제작 및 음원사이트 등록과 기념앨범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 수상팀에게는 연예기획사 오디션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결선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월 15일(일) 16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또한 11월 21일(토) 18시 SBS MTV와 11월 22일(일) 20시 SBS F!L 채널에서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결선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20 통일로가요’ 홈페이지(http://tongilogay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늘 공연을 위해 수개월 동안 준비하셨을 16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정에서 함께 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위로받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