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조달청이 올해 핵심사업인 혁신조달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진대회와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조달청는 오는 11월 23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경진대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혁신지향 공공조달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우수 공공기관과 혁신기업을 격려·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기업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우수연구개발(R&D)제품, 혁신시제품 등 혁신제품을 생산하여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기업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5개 공공기관과 2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전남개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개 공공기관과 네스앤텍, 루씨엠, 웃샘, 이노넷 등 4개 혁신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혁신조달 추진 우수사례 발표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광화문1번가를 통해 모집된 국민평가단 50명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의 심사로 평가된다.
본선은 조달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생중계로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합하도록 각 행사장 참석은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행사장 간 이원 생중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번 경진대회 본선진출 우수사례 전파와 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충청권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세종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혁신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남권은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순회 전시회는 지역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해당 권역 소재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들은 권역 내의 전시회에서만 참관하도록 한다.
전시회 참관은 시간대 50명 이내로 유지되도록 사전예약제시스템에서만 신청해야 하며, 11월 12일 부터 25일 까지 희망 권역별 신청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혁신제품, 정부가 먼저 구매합니다.'가 주제인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혁신제품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공기관의 노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 등을 통해 혁신조달 우수사례를 공공기관에 공유·확산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