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특허청은 『2020 발명교육 컨퍼런스』를 11월 13일 오후 2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인 ‘발명교육 컨퍼런스’는 발명교육 유공자를 격려하고, 최신 발명교육 정보공유 및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된 발명교육 관련 최대 행사다.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과 ▲‘전국교원 발명교육 연구대회’ 시상식, 특허청과 시?도 교육청이 함께 발명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 신규 발명교육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교원연수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참석자는 최소화하되, 특허청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되며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활용한다.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발명교육대상은 고영문 교사(대구 도원중)가 수상하였다. 선생님은 대구지역 최초의 발명교육센터(‘97)를 담당하고 교재집필, 온라인 발명사이트 운영 등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소감으로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발명이 일상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교원 발명교육 연구대회’에서는 블렌디드 러닝과 업사이클링 활동을 발명교육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효과를 검증한 김문호 교사(경기 운정초)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발명교육 정책협의회에서는 특허청과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모여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정방향,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운영 개선방안, 지역 특화 발명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등 중앙과 지역의 발명교육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교원연수 세션에서는 금년 새롭게 개발된 발명교육 최신 교재에 대한 활용법과 발명교육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는데, 전국의 관심 있는 교원이 모두 시청할 수 있도록 특허청 유투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경기, 전남, 대구 등에서 지역별 연수도 진행한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발명교육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도 도입하는 등 교육현장에서 적극 협조해주셔서 차질없이 진행되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내년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발명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발명교육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