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에서 주최한 ‘제4회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어워즈’에서 개방·포용 도시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세계인 삶의 질 개선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 9월 서울시 주도 하에 출범한 국제단체로, 157개 도시, 34개 기업을 포함해 총 210개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전세계 도시들의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 정책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3년 주기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국 38개 도시가 참여했다.
심사는 지난 7월부터 2회에 걸친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효율적인 정부 ▲신기술 ▲도시 교통 ▲개방·포용 도시 ▲안전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등 6개 분야별로 각 3개 도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개방·포용 도시 분야는 데이터 개방, 디지털 격차 해소 등에서 우수한 정책을 펼친 도시를 뽑아 포상한다.
시는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한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 및 투표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 등 코로나19 대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개방·포용 도시’ 분야 특별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영국표준협회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세계 최초 획득, 아시아·대양주산업기구(ASOCIO)의 ‘스마트시티 어워드’ 수상, IDC의 공공안전-스마트 치안부문 최우수 도시 선정에 이은 쾌거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어워즈 특별상 수상으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세종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세종 스마트시티의 성과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