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역사로 풀어보는 음악이야기」라는 테마로 2020년 재능나눔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데믹과 예술’을 주제로 11월 21일(토)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15세기 유럽예술을 변화시킨 팬데믹, 흑사병의 영향을 황순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루넬레스키의 명화·카치니의 명곡으로 알아보는 공연이다.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삶을 어떻게 열어갈지 예술이 주는 교훈을 공유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기획과 해설은 황순학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맡고 있으며 윤현임(플루트), 히로타 ?지(피아노), 김의지(소프라노), 이승민(플루트)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이태리 가곡, 바이올린 연주, 오페라 아리아 명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인 재능나눔콘서트는 올해 1월 첫 공연 막을 올렸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11월,12월 셋째주 토요일 총2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공연은 모두 무료이나, 현재 코로나19 관련 정부방침에 따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11월 21일(토) 2회차 사전예약관람 신청 후 박물관 입장가능하다. 단, 사전예약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