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11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2020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공공누리’ 유튜브 채널에서 시상식과 특강, 사례 발표 등을 생중계한다.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저작물 개방에 힘쓴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더 많은 기관들이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문정원 원장상뿐만 아니라, 한컴오피스에 탑재된 안심글꼴파일 중 가장 이용도가 높은 글꼴을 제작한 기관에 특별상도 시상해 공공저작물의 민간 활용에 대한 의미를 더한다.
우수기관 시상식에 이어 ‘공공저작물 활용 창작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공공누리 추천 공공저작물에 본인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저작물을 만들어내는 창작공모전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 ‘치유(힐링)’라는 주제에 따라 따뜻한 감동을 안겨준 음원과 영상, 이미지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공공누리 누리집(www.kogl.or.kr)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에 앞서 건강한 글꼴문화 확산을 위한 문체부와 문정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간의 업무협약식도 열린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그동안 ‘안심글꼴파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컴과 계속 협력해 왔고, 한컴도 ‘안심글꼴파일’의 취지에 공감해 지난 10월 한컴오피스에 ‘안심글꼴파일’ 57종을 탑재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다양한 민관 협업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욱 많은 국민들이 민간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안심글꼴파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공공저작물의 활용 방안과 실제 사례에 대한 강연과 발표가 이어진다. ▲ 한컴은 ‘공공안심글꼴 사용환경 조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 올해 우수활용 분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사례를, ▲ 민간기업인 청춘세탁은 공공저작물의 기업홍보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문체부 김재현 저작권국장은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더욱 많은 기관들이 양질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공공저작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