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유흥시설을 비롯한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집중점검은 이달 7일까지 진행되며, 시설 특성상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클럽 등 유흥시설 및 단란주점 597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이행여부 점검과 음식점, 카페 등 9천688개소 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점검 등이 이뤄진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경찰, 뉴딜일자리 인력 등 모두 32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날부터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 시행에 따라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특히 윤화섭 시장은 전날 오후 중점관리시설의 이행수칙 점검을 위한 야간 단속에 직접 나서 음식점의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음식점 업주 등을 만나 적극적인 방역을 당부하기도 했다.
해당 음식점 업주는 “이렇게 힘든 시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소상공인을 위해 애써주시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더욱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계속 고민하며 발굴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시민께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더 길고 힘든 싸움을 하지 않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유흥시설과 음식점 등 4천142개소에 대해 경기도와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음식점 등 9천418개소에 대해서는 뉴딜인력 52명을 투입해 방역수칙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