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12월 2일 14시 서울 가든호텔에서 '2020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일터혁신 컨퍼런스에서는 11개 우수기업에 대한 일터혁신 우수기업 시상(장관상)과 함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일터혁신 방향에 대한 노사 전문가들의 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기조 강연자 등 필수인원만 참석하고, 행사 전(全)과정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업장 노사 및 전문가 등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노사 참여와 협력으로 사업장을 개선하는‘ 일터혁신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기조 강연으로는 이장원 박사(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장)가 ‘코로나19시대 이후 일터혁신 추진전략’ 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20년 선정된 11개 일터혁신 우수 기업 중 ㈜코맥스와 츄코쿠 삼화페인트(주) 등이 대표로 수상했으며, 두 기업이 근로자 참여.숙련과 현장혁신으로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이겨낸 사례를 공유했다.
이 밖에도 올해 산업 전반의 일터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일터혁신 지수 발표와 일터혁신의 확산과 성공을 위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 시대 기업의 생존과 노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 협력으로 함께 혁신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며 다시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환경이 변화되면서 기업도 근무형태와 산업안전 등 세심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노사가 충분히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재단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류경희 노사협력정책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노사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좋은 일터를 만들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는 우리 기업과 사회의 일터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앞으로도 일터혁신 우수기업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확산시켜나가는 한편, 코로나19 극복 등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일터혁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