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가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통계청장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는 빅데이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자체, 우수기업, 경영자 등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수원시는 공직자의 효율적인 공공데이터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부서별·사업별로 흩어져 있는 수원시의 각종 데이터와 민원 데이터를 표준화한 형식으로 통합한 것이다.
수원시는 201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4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는 ▲내?외부 연계시스템 ▲데이터 댐(저장소) ▲데이터 속성정보 관리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수원시 공직자 누구나 엑셀이나 한글파일로 관리하던 공공데이터를 데이터 댐(DAM, 저장소)에 등록해 빅데이터를 공유·분석하고, 필요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러 채널로 접수한 민원과 시민 여론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종합해 시민의 불편·요구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각종 문제 해결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의사 결정에도 도움이 됐다.
수원시는 향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민에게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