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0년 전국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 실태 평가’에서 20만 이상 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 161곳과 광역상수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대상으로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정수장 및 상수관망 운영관리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구 단위별로 ▲Ⅰ그룹 특·광역시 ▲Ⅱ그룹 20만 이상 시 ▲Ⅲ그룹 20만 미만 시 등 총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Ⅱ그룹에 해당되는 안산시는 A등급에 해당하는 ‘매우우수’ 평가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천500만원과 함께 인증패를 받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붉은 수돗물’, ‘유충사태’ 등과 같은 중대한 수돗물 사고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서는 감점이 이뤄졌고, 위기대응 능력 및 정부정책 이행 노력도 등에 대한 배점이 상향됐는데, 안산시는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올해 인근 지역에서 수돗물 사고가 발생하자 시는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시민 불안을 해소하며 철저한 위기대응 능력을 나타냈다.
윤화섭 시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수도사업 운영·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