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2월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만 참석하는 간소한 행사로 진행된다.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후원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시상식이다. 문체부는 회원종목단체의 추천을 받은 회장사 및 후원사에 대해 공적 기간과 재정 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 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회장사 부문에서는 ▲ 35년간 한국양궁의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여한 ‘현대자동차(주)’(대한양궁협회 회장사), ▲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핸드볼발전 재단 설립 등을 통해 핸드볼의 저변을 확대한 ‘에스케이(SK)(주)’(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 ▲ 국제사격 월드컵,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회 등 사격의 국제화를 도모한 ‘㈜한화갤러리아’(대한사격연맹 회장사) 등 총 3곳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후원사 부문에서는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 골프·산악·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지원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에프엔시(FnC)부문(대한골프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양궁협회 후원사), ▲ 당구 종목의 국제대회 유치에 기여한 ‘㈜엘지유플러스’(대한당구연맹 후원사), ▲ 루지 종목의 국가대표 육성에 기여한 하나금융그룹(대한루지경기연맹), ▲ 배드민턴 종목 각종 용품 후원과 유망주 육성에 기여한 ‘㈜동승통상(대한배드민턴협회 후원사)’, ▲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의 아시아 최초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후원사)’, ▲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트 대표팀을 후원한 ‘케이비(KB)금융그룹(대한빙상경기연맹 후원사)’, ▲ 스키 해외지도자 영입과 전지훈련 등을 후원한 ‘신한금융그룹(대한스키협회 후원사)’ 등 총 7개 후원사에 수여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올해 처음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기업의 스포츠 후원 공헌 활동이 널리 알려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 활동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회원종목단체와 후원기업의 상생을 지원하고, 회원종목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