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풀뿌리 주민자치를 위해 동 주민자치회 전환 확대 사업을 하고 있는 군포시가 산본2동 등 4개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모집에 나선다.
군포시는 산본2동, 금정동, 광정동, 대야동 등 4개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 1월 20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군포1동과 오금동이 주민자치회로 시범 전환되었으며, 이어 2021년에는 산본2동 등 4개 동, 2022년에는 군포2동 등 5개 동 주민자치회가 출범하는 것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대표기구로, 지역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자치계획 수립, 동 주민참여예산 협의, 주민총회 개최 등을 주도하게 된다.
동 주민자치회는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해당 동에 주소를 둔 만19세 이상의 주민, 또는 학교, 기관, 단체 등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으며,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GSSEEK(www.gseek.kr)에 접속하여 「주민자치회 온라인 기본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또한 신청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하여 공정하게 선정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권한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공동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