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8일 동절기를 맞아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관내 대형 건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타워크레인 전도 등 안전사고로 발생한 인명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동절기에 대비하여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의 문제점과 안전 인식을 파악하여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부천영상단지에 입주한 웹툰융합센터, 청년예술인 주택 등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건설장비 안전기준 확보 및 관리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화재성 물질 관리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및 지주 변형 여부 ▲보호망, 방호책, 낙하물 추락방지시설 등의 설치 실태 ▲공사장 및 주변 지반 침하·균열 등 위해요소 발생 여부 등이다.
이날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문화경제국, 365안전센터, 문화산업전략과, 도시재생과 등 관련 부서가 합동 점검에 참여해 현장에 도입한 스마트안전장비(스마트안전고리, 스마트 헬스케어, 다국적 언어번역기)를 직접 체험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공사장 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 방역에 신경 써달라”고 말하며 “항상 안전 기본수칙을 잘 준수하여 마지막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32개 대형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