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0년 계약심사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심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 15개 시?군이 속한 A그룹에 포함되어 높은 점수를 받아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공무원 표창까지 받게 됐다.
시는 금년 1월부터 11월까지 260건, 1,157억원의 발주 사업을 심사해 6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그간 획일적으로 적용했던 표준품셈 개정사항에 대한 현장별 구체적인 적용기준을 마련해 일관성 및 타당성 있는 심사기준을 확보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평가는 정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해나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격있는 국제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