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도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9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을 기업은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향상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지난 11월 2021년 마을기업 지원 대상을 공모한 결과 총 9개 기업(신규 1차년도 2개소, 재지정 2차년도 4개소, 고도화 3차년도 3개소)이 신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12월 3일까지 신청 기업에 대한 현지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다.
9개 기업은 12월 중 마을기업 육성위원회의 1차 심사에서 평균 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기업들에 한해 12월 24일까지 행정안전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내년 2월 행정안전부의 2차 심사 후 2021년 마을기업 지원 대상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행정시와의 약정체결을 거쳐 신규 마을 기업에는 최대 5천만 원, 재지정 마을 기업은 3천만 원, 고도화 마을 기업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받게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마을기업은 마을과 지역사회의 이익을 실현하고 지역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마을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교육, 판로 및 경영 등 지원을 통해 마을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에는 총 38곳(제주시 22곳, 서귀포시 16곳)의 마을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