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광명시가 코로나19 극복 일자리 살리기 일환으로 한 달여간 개최한 ‘온라인 일자리 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온라인 일자리 한마당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공식 일자리박람회 누리집(www.gmjob.kr)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7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500여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6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추가 합격자도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온라인 채용과 더불어 AI면접체험관, 청년면접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MBTI 적성검사, 취업준비생 라이브 취업특강, 취업지원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박람회 기간 동안 1만3000여명이 접속하는 등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어 많이 힘들었는데 박람회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B씨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박람회라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프라인 박람회 때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놀랐다. 특히 라이브 취업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많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자리 불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상면접의 날과 10월 광명역세권 기업체와 함께 하는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또한 코로나19 비대면시대 구직자에게 보탬이 되고자 상설 화상면접실과 AI 면접체험장을 시청 일자리센터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내년에도 중규모 일자리박람회와 광명역세권 내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광명일자리 JOB FAIR 등 다양한 방식의 박람회를 개최하여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고용안정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