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20 복지행정상’에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최우수 기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포상금 1500만 원,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분 우수 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의 지역복지 사업을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시상하는 것이다. 각 시·도의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또 한 번 심층 평가를 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제4기(2019~2022년)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과 연계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계획의 충실성 ▲시행 과정 적절성 ▲시행 결과 우수성 ▲지역 주민 참여도·민관협력 등 모든 부분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누구나 참여하고 누리는 권리, 더 탄탄한 복지도시 수원’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은 11개 추진전략과 86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외부용역 없이 지역주민과 관(官)·학(學)이 협력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2019년에는 수원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보장계획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 부정수급 방지 대책 수립, 인적안전망 확충 등으로 사회보장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수원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부문에서 2013년 이후 7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로 선정된 ‘민간협력 및 자원 연계’ 부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지원 ▲민간협력 체계 구축·복지자원 발굴 연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구성·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심점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반)장, 주민 등으로 구성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2491명) 제도를 운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인적 안정망을 강화했다.
또 코로나19 극복 수원나눔 캠페인 ‘내 생애 첫 재난기본소득 기부 운동’을 추진해 기부금을 소상공인, 실직자, 취약계층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분들, 현장에서 묵묵히 수고해주시는 분들, 공직자들 덕분에 우리 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탄탄한 사회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