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 기자] 연말연시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어내고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함께 길거리로 나섰다. 시는 철산역과 하안사거리에서 성탄절, 연말연시 모임과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크리스마스는 나홀로 집에’, ‘연말연시 모임은 잠시 멈춰주세요’가 적힌 안내판을 들고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보낼 것’과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박 시장은 “연말을 맞아 보고 싶은 사람,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이 있겠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조금만 참아주시기 바란다”며 “매일 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이 코로나와의 마지막 전쟁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 광명시는 무증상자 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코로나19가 의심되시는 분은 반드시 검사를 받고 감염 고리를 끊는데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광명시는 광명시민운동장과 KTX광명역(1번 출구 옆) 두 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누구나 증상에 관계없이 무료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평일 오전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소독시간으로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시는 노인양로·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장례식장, 예식장 등의 방역을 강화하고,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