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최소 대면 캠페인 ‘나혼자 만보 걷기’가 자발적 걷기 실천 분위기 조성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019년 부천시의 걷기 실천율이 통계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2018년보다 6.4% 감소한 40.5%로 나타남에 따라,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는 지난 9월부터 ‘나혼자 만보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소 담당자는 캠페인 참여자의 걷기 실천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건강정보와 올바른 운동 방법 소개 영상 등을 담아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걷기 목표를 달성한 시민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걷기 실천 활성화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초 걷기 실천 연속 8주 이상 성공자를 대상으로 ▲걷기 실천을 통해 생긴 긍정적 효과 ▲친구 혹은 자녀, 부모님 등 가족과 함께 걷기 실천을 계기로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 또는 따뜻한 감동 스토리 ▲코로나 블루를 극복한 힐링 스토리 등을 주제로 진행한 캠페인 참여 수기 공모전에 36개 수기가 접수됐다.
수기의 양식, 표현력, 내용을 평가·심사하여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2명), 장려상(10명) 등 4개 부문에서 총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여자의 진솔한 수기를 공유하고 부천시민의 걷기 실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관심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주 걷기 실천 성공 선물을 받은 한 시민은 “코로나19 뉴노멀 현실에서 마음껏 운동을 못 해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커지는 상황에 만보 걷기를 일상화하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준 부천시보건소에 감사하다”며 “시기적절한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홍영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부천시민의 건강생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속적인 걷기 실천 문화 확산으로 건강도시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