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과 코로나19로 가정에서의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일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그룹홈을 방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의 돌봄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아동이 방치되고 학대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관리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보호, 치료하고, 아동 학대 예방 업무를 전담하는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박 시장은 취임 후 강한 추진력으로 2019년 2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어린이 학대 문제에 적극 대응해오고 있다.
광명시는 그전까지 관내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없어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업무를 담당해오다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로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박 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에 이어 부모의 유기, 방임, 학대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그룹홈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어린이들을 밀착 보호하고 양육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정인이 소식을 듣고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다. 어린이 학대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자라온 환경, 출생 등 모든 것을 떠나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 밝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할 어린이들의 인권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된 ‘아동학대조사팀’을 만들어 보육시설이나 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만 3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로 학대징후 여부를 체크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