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 기자]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상민)에서는 홀몸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목도리 사업’을 추진했다. ‘홀몸어르신 사랑의 목도리 사업’은 뜨개질에 관심이 있는 매탄1동 주민을 모집해 약 2주 간 재능기부로 목도리를 떠서 관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목도리 뜨기는 더데이지 카페공방 대표(박은정)를 포함하여 총 6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각자 집에서 작업해 총 50개의 목도리를 만들어 50명의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였다. 박은정 대표는 “함께 오순도순 모여 작업을 하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코로나19로 각자 집에서 작업하여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목도리를 전달한다는 생각을 하니 목도리를 뜨는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목도리를 전달받은 어르신 한분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에 이 목도리를 받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데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올 해는 좋은 일이 있으려나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