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현장조사와 전담상담인력 배치 등 선제대응에 들어갔다.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온 나라가 충격인 가운데 인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연일 이어지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다.
이에 여성친화도시를 준비하는 오산시는 여성친화도시의 한 축인 아동에 대한 학대 예방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포함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아동학대 사건 매뉴얼 및 유사 사례를 즉시 전파하고 아동학대는 범죄행위임을 주지시키는 한편 예방교육 실시와 현장 조사 병행 등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하여 장애아어린이집 등 취약보육시설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CCTV영상 확인 및 학부모 탐문 실시로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선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전담상담지원인력을 배치하여 장애위험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까지 연계하여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아동학대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오산시 관내 어린이집 전체 252개소 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41개소이며, 이중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은 국공립 15개소, 법인 1개소이다. 장애아전담 어린이집은 1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