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교통안전에 대한 자율적 경쟁과 지자체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결과 9개 군·구(옹진 평가제외) 모두 전국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문화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27일 발표한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 대상, 운전형태·보행형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고 지수화하며 교통안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69개 자치구중 전국 1위로 선정된 남동구는 운전행태 49.51점, 교통안전 20.1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운전자 신호 준수율(99.26%),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8.56%) 등의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어린이보호구역 사업 확대 등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인정되었으며, 그 외 군·구 모두 전국 평균 78.94점을 훨씬 상회하는 84.35점으로 조사되어 인천시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19년 대비 24명(18.0%) 감소하여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3위를 달성하였다.
특히, 보행자 17명(32.1%), 화물차 14명(31.1%), 고령자 17명(32.7%) 감소로 보행자의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이기 위해 ‘19년부터 시범 시행하여 ’20년 12월부터 전면시행하고 있는‘안전속도 5030’이 운전행태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른신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2021년에도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취약요소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여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사람우선 교통안전 도시 인천’를 구현하는 데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